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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사업 탈락업체 공개 질의

도지사와 수원시장에 현상공모 심사 하자 묻는 질의서 보내

<속보>수원시 화성사업소가 화성행궁 궁중유물 전시 및 운영 대행업체를 현상공모하면서 응모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심사 이전에 유출시켜 말썽을 빚는 가운데 탈락업체측이 현상공모 심사 하자 여부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2일 손학규 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앞으로 보내 결과가 주목된다.<8월 25일자 15면>
최근 수원 화성사업소의 화성행궁 궁중유물 전시 및 운영 대행업체 현상공모에 응모했다 탈락한 수원 K업체는 이날 '현상공모 심사 하자부문에 대한 질의'라는 제목의 질의서를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 앞으로 각각 우편 발송했다.
K업체는 질의서를 통해 ▲현상공모에 접수된 작품을 심사 전날 담당 공무원과 심사위원이 추정사업비 부분에 대해 비판적 발언까지 하며 사전 검토한 부분과 ▲현상공모 작품을 심사전 유출시킨 공무원의 직무행태가 정당한지 여부 ▲심사전 작품이 유출된 상황에서 당선된 작품의 적법여부 ▲이와 관련 업무집행 문제가 있었다면 해당 기관 및 상급관서의 처리 방침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물었다.
K업체 관계자는 "도와 시로부터 답변이 오는 대로 감사원에 재차 질의서를 보낼 것"이라며 "탈락여부를 떠나 기밀보전과 공정함이라는 현상공모의 기본도 어긴 채 이를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관계 공무원의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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