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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대장동 의혹·곽상도 아들 50억, 법·원칙에 따라 수사"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부터 최근 넘겨받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 3개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정확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국수본은 지난 27일 시민단체가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 사건을 전날 경기남부청에 배당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통보한 화천대유 임원 3명의 법인자금 횡령·배임 의혹 사건도 경기남부청에 이송했다.

 

이와 함께 국수본은 FIU 통보 사건을 담당해온 서울 용산경찰서 지능팀 7명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범죄수익추적수사팀 4명 등 수사관 11명도 경기남부청에 지원했다. 수사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함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청은 이날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27명과 서울청 파견 인력 11명 등 총 38명의 수사관을 투입, 관련 수사전담팀(팀장 총경 고석길)을 꾸리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경기남부청은 앞으로 화천대유와 자회사 천화동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에 참여해 3년간 4000여억 원을 배당받는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화천대유에서 억대 연봉을 받고 고문·자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한 전직 고위 법관·검사들이 사업수주에 영향을 끼쳤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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