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는 23일 성매매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성매매피해여성 긴급지원센터 신고번호를 지역번호 없이 `117'로 통일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기존 신고번호인 `02-723-0183'이 인지도 및 접근성에서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기억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117' 번호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에 놓인 성매매 피해여성이 기억하기 쉽도록 국번없는 세자리 수 전화번호를 도입했다"며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신고전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17' 신고전화는 수신자 부담이며 연말까지 기존 전화번호 `02-723-0183'과 함께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