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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논문 재조사 촉구' 투표율 미달…기한 7일까지 연장

7일 오후 6시 마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할지를 묻는 국민대학교 학생 총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기한이 연장됐다.

 

6일 국민대 학생 총투표관리위원회(위원회)는 전날 오후 9시쯤 "최종 투표율이 43.45%로 개표 기준인 과반에 못 미친다"며 "논의를 진행해 투표 기한을 7일 오후 6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위원회는 재적 회원 과반이 투표하고 투표 회원 과반이 찬성하면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재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사흘간의 총투표 결과 투표 참여 인원이 과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표는 7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만약 기한 전에 투표율 50%가 넘으면 개표할 수 있다.

 

김 씨는 과거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박사학위를 받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를 포함한 논문 3건과 관련해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러나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김씨의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본 건은 검증 시효가 지나 조사 권한이 없어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2012년 8월 31일 이전의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자체 규정에 따른 것이다.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2008년에 작성됐다.

 

이에 총학생회는 지난 3일부터 학교에 김 씨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할지를 묻는 총투표를 시작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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