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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차 사전청약 25일 시작…"전용 84㎡·특별공급 노려라"

성남·남양주 등 인기 예상…일반공급은 통장 불입액 높아야 유리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성남·남양주 등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을 접수함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7∼8월에 진행된 1차 사전청약이 인기리에 마감된 가운데 이번 사전청약 물량이 1만102가구로 1차(4천333가구) 때보다 2배 이상 많고 성남·군포·남양주 등 인기지역이 포함돼 있어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이번 2차 사전청약에서는 1차 때 적었던 전용면적 84㎡ 물량이 전체의 23.6%인 2천382가구가 나온다.

 

이 때문에 3∼4인 가구의 예비 청약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가장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 복정2지구와 신촌·낙생지구는 성남시 2년 거주자에게 100% 청약 우선권이 주어지는 만큼 성남시 거주자들의 독차지가 될 전망이다.

 

이중 성남 낙생, 성남 복정2, 군포 대야미, 의왕 월암, 수원 당수, 부천 원종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분양돼 신혼부부들이 적극 노려볼 만하다.

 

남양주 왕숙2지구와 인천 검단, 수원 당수, 파주 운정3지구는 대규모 택지에 속해 택지별 공급 규모가 많은 게 장점이다. 또 대규모 택지는 지역 거주자 외에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는 만큼 입지여건을 따져 선별 청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전청약은 전체 공급물량의 85%가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되는 만큼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자 자격요건이 되는 특별분양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공급 자격이 안 되면 일반공급을 노려야 하는데 이 경우 청약저축(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불입액이 높은 경우가 유리하다.

 

지난 7월 1차 사전청약의 일반 공급 당첨선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평균 1천945만원이었다. 이중 인기가 높았던 인천 계양은 2천110만∼2천400만원, 성남 복정1지구는 1천890만∼2천169만원에 달했다.

 

함 랩장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낮은 경우라면 당해지역 100% 우선순위가 유리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전용 84㎡ 공급이 1차보다 많지만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가구원수가 많지 않다면 전용면적 51∼74㎡ 등 상대적으로 중소형 면적을 노리는 것도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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