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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신애련 대표,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결국 ‘사임’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전직 운전기사의 폭로에 신애련 공동대표와 신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사내이사가 잇따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신 대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표로서 너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표로서 조직에게 분명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방법은 지키고 붙잡고 있는 방법이 아닌 떠나가는 방법으로서 안다르를 책임져 보려고 한다”고 사의 의사를 전했다.

 

신 대표의 사임은 앞서 신 대표의 남편 오 이사가 과거 자신의 운전기사 A씨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0일 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 이사의 운전기사로 재직할 당시 인격모독 및 갑질 피해 등 하인 취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오 이사로부터 ‘레깅스 룸싸롱에서 레깅스 업체 경쟁사 제품을 착용한 여성을 촬영해, 성상품화 기사로 낼 것’이란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0월 10일 SBS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오 이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A씨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박문 3편을 게재하고 안다르 사내이사직 사임을 알렸다.

 

안다르는 2015년 설립된 레깅스 등 애슬레저 의류 전문 판매 기업이다. 안다르는 신 대표의 창업 일대기와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달성 등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2019년 9월 사내 성추행 및 부당해고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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