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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장동 의혹'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조사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황무성 초대 사장을 소환하는 등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을 연이어 소환 조사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개발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김문기 개발1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개발사업 당시 화천대유와 사업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빠지게 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1팀의 팀원인 한모 주무관(현 팀장)은 대장동 민간 사업자 선정 뒤인 2015년 5월 27일 사업협약서 검토 의견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었다가 7시간 뒤에 이 조항을 뺀 의견서를 팀장이던 김 처장에게 보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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