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유승민(22.삼성생명)이 아테네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상대였던 왕하오(중국)와 다시 한번 맞붙을 전망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세계 2위인 유승민이 오는 10월 27∼3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04남녀월드컵 출전선수로 중국탁구협회의 초청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남녀 상금으로 각각 13만5천달러와 8만5천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6위 이내 선수와 대륙별 챔피언 등 16명의 톱랭커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유승민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 신기에 가까운 커트 기술을 선보이며 준우승했던 `수비전문' 주세혁(상무.세계 16위), 여자 에이스인 세계 6위 김경아(대한항공)가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