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고가 제3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핸드볼대회 4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3개 전국대회를 석권했던 남한고는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고부 8강전에서 서대전고를 32-30 두 골차로로 꺽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한고는 서대전고의 빠른 속공에 말려 전반을 14-15로 끌려갔으나 후반들어 권영균(10골)과 양태신(6골)의 콤비플레이가 살아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고부 8강전에 출전한 구리여고는 청주 일신여고를 맞아 33-26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으며 의정부여고도 전남 조대여고를 31-29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중등부 경기에서는 의정부여중이 전남 정일여중을 22-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중부 남한중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