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수원시 장안구 서호 저수지에서 물고기 1천여마리가 떼죽음 당한 것과 관련해 농촌진흥청이 서호 환경정화 작업에 나섰다. <본보 9월6일자 15면>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서호 저수지에서 잉어와 붕어, 배스 등 물고기 1천여마리가 떼죽음 당하자 4~5일 이틀간에 걸쳐 수중펌프 6대와 옥외 소화전 5대, 인력 12명을 투입해 서호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작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최근 서호가 수온상승에 의한 녹조현상이 심해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 집단폐사와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며 "수원시와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호 환경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