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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승타' 키움, WC 결정전 1차전 승리…준PO 진출팀 오늘 결정

키움, 7회 이후 6득점으로 7-4 승리
이정후, 9회 균형 무너뜨리는 결승타

 

키움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이기며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 희망을 키웠다.

 

키움은 전날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WC 결정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4로 꺾었다.

 

1차전의 주역은 최초의 부자(父子) 타격왕에 등극한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4-4 동점이던 9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두산 마무리 김강률로부터 중견수 옆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0월 30일 힘겹게 5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키움은 이날 승리로 WC 결정전을 2차전으로 이끌었다.

 

2015년에 신설한 WC 결정전은 4위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4위 팀은 1승을 거두거나 1무를 이루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반면 5위 팀은 무조건 2연승을 거둬야 승리할 수 있다. 역대 WC에서 5위 팀이 준PO에 진출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키움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WC 결정전 2차전에서 또 다시 두산을 꺾으면 사상 첫 5위 팀의 준PO 진출에 성공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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