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중이 제31회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포천여중은 8일 강원도 횡성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중부 단체전에서 서울 원촌중을 3-1로 제압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여중은 첫 단식경기에서 황슬기가 장예나에게 0-2(3-11 8-1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두번째 단식에서 주은애가 정지윤을 2-0(11-5 11-7)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벌어진 복식에서도 황슬기-이주희 조가 장예나-박신혜 조를 접전끝에 2-1(11-15 15-5 15-11)로 이기며 한 경기를 앞서나갔다.
포천여중은 4번째 복식경기마저 엄혜원-주은애 조가 박선영-정지윤을 2-0(15-10 15-5)으로 누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인천 능허대초는 남초부 준결승전에서 울산 굴화초에게 2-3으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능허대초는 첫 단식을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이어 벌어진 단식과 복식 경기에서 연이어 패하며 1-2로 끌려갔다.
능허대초는 4번째 복식을 따내며 마지막 단식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김용재가 정기화에게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