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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졸전 끝에 에버튼과 0-0 무승부…손흥민은 '골 침묵'

 

토트넘이 에버튼과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가 다소 씁쓸하게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튼과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라 관심을 모았으나, 감독과 선수 사이 호흡이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했다.  

 

특히 공격진이 답답했다. 전후반 통틀어 토트넘의 유효슈팅은 0개였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슈팅 3개를 때렸지만, 모두 수비수에 막혔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첫 골을 선사했던 손흥민은 이날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한 채 후반 35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그나마 손흥민이 공격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6점을 받았다. 케인과 모우라는 6.5점이었다. 

 

이들보다 미드필더진과 수비진, 골키퍼가 평점이 더 높았다. 스리백의 좌우에 배치된 세바스티안 로메로와 벤 데이비스가 각각 7.4점과 7.3점을 받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경기 후 콘테 감독은 "팀은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야 하고, 기복이 있으면 안 된다. 오늘 우리는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그나마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에 위안을 삼았다.

 

한편, 이강인이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는 8일 오전(한국시간) 2021-2022시즌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엘체와 2-2로 비기면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아브돈 프라츠와 교체될 때까지 프리킥도 얻어내는 등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김민재가 중앙수비수로 풀타임을 뛴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 리그 페네르바체도 같은 날 2021-2022시즌 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카이세리스포르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4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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