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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매출 4조원 돌파…네덜란드 바이오 투자 등 4분기 기대감↑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매출(CJ대한통운 제외)에서 매출 4조원대를 넘어섰다.

 

8일 CJ제일제당의 영업실적 IR 자료 및 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실적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은 6조8540억8600만원, 영업이익은 4331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7.7%씩 증가했다.

 

CJ제일제당 단독 실적의 경우 매출 4조2243억원, 영업이익은 3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3.3%씩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매출 4조원대 돌파는 분기 기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3분기 CJ제일제당 실적의 견인은 식품·바이오 사업 부분이 맡은 것으로 평가된다. 식품·바이오 매출은 각각 2조5790억원, 1조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5.8%씩 증가했다.

 

반면 사료·축산 부문인 CJ피드앤케어는 곡물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매출 증가율이 2.2%에 그쳤다.

 

 

4분기 전망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식품의 경우 R&D 브랜드 역량을 통한 신제품 육성, 바이오는 인플레이션 및 제한적 물량 환경을 통한 판가 인상을 예상했다. 피드앤케어는 사료가 안정세 전환을 통한 수익성 회복을 전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날 네덜란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76%를 약 27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는 등, 바이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바타비아는 세포·유전자,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회사를 통해 원료의약품, 임상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포·유전자 신약 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지만 이를 위한 제형·제조 공정 기술 및 생산 인프라까지 갖춘 곳은 드물다”면서 “신속한 설비 확장 등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 도약을 준비하고 해당 사업을 그룹의 4대 성장 엔진 중 ‘웰니스(Wellness, 생활건강)의 구심점이 되게 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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