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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연이은 개인정보 '사고'…이번엔 입사지원자 1600명 '유출'

 

SK그룹의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SK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9일 SK그룹은 채용 관련 공식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란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SK는 “지난 4일 공익제보를 통해 외부 평가기관에서 사용 중인 SKCT 내부 관리 페이지가 일부 검색 사이트에 검색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응시정보가 열람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열람될 수 있는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생년월일·성별·수험번호·영역별결과·응시일자·지원회사 등 7개 항목”이라 밝혔다.

 

SK는 “실제 유출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페이지는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즉시 차단하였으며, 추가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검색 사이트에도 페이지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K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8월 26일 SK의 사회공헌활동 운영사인 SK프로보노가 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K프로보노는 공지를 통해 “SK프로보노를 이용하는 사회적기업 회원의 대표자명·직급·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SK 회원의 경우 기업명·사무실주소·부서·직책·직급·경력사항·비밀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원자들에 대한 별도 안내 및 관련 기관 신고, 상담창구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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