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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방되도 끄덕 없습니다"

“시장이 개방되더라도 경기도 포도.복숭아 농가는 끄덕 없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9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수원농협유통센터'에서 개최한 '포도.복숭아 품평회'에 참가한 포도연구회 회원 한천수(가평군.농업인)씨의 말이다.
한씨는 12년 전부터 유기농 재배를 실시했으며 포도 연구회에서 회원들은 물론 농업기술원 연구사.지도사들과 함께 포도 재배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 상품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복숭아 연구회 이재봉 회장(이천시. 농업인)은 “도내 농가들은 연구회를 조직해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수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도 농업인들은 포도연구회, 복숭아 연구회를 조직해 연구사, 지도사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품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포도, 복숭아 농사는 대풍이었으며 당도도 지난해보다 2~3도 높았다. 올해는 다른 해 보다 고온의 날씨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품한 포도, 복숭아 농산물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심사하기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치열한 품질경쟁 끝에 안성의 이동식씨가 포도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복숭아 부문은 여주의 이석묵씨가 차지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 각 지역에서 올라온 농업인들의 홍보전 역시 품평회의 품질경쟁 만큼 치열했다.
이렇다보니 소비자들도 탐스런 포도, 복숭아를 보고 무슨 품종인지, 가격이 얼마인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등 상세히 물었다.
이에 발맞춰 포도로 유명한 송산, 안성, 가평 등 각 시군 농업인들은 소비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포도, 복숭아의 재배법, 품종, 당도 등을 설명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3굿 포도.복숭아 직판행사'와 함께 시식회, 맛좋은 포도.복숭아 골라먹기, 과일 잼 만들기, 포도.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예쁜 모양 만들기, 포도알 입에 많이 넣기, 포도알 높이 쌓기, 포도.복숭아 사탕 나눠주기, 복숭아 모형 사격게임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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