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여자 인라인스케이트의 간판 궉채이(안양 동안고.기아베르두치월드)가 2004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궉채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슬모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주니어 여자 로드 5,000m 포인트경기에서 우승후보 카롤리나 우페이(콜롬비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주니어 여자 트랙 10,000m 포인트 겸 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궉채이는 2관왕이 됐고 10일 열리는 로드 20,000m 제외경기에 출전, 3관왕에 도전한다.
궉채이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 이초롱(경기 동안고)도 우페이에 이어 3위로 골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