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선두 경쟁을 달구고 있다.
kt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5-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승 5패를 기록한 kt는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선두 서울 SK(10승 4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았다.
전반을 48-37로 앞선 kt는 후반 들어서도 10점 안팎의 비교적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캐디 라렌은 18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의 주축이 됐다. 양홍석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7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려 가세했다.
지난 14일 창원 LG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허훈도 이날 24분23초를 뛰며 7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kt는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현대모비스 상대 4연패 사슬을 끊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