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신생팀 인천 효명건설이 창단 후 첫승을 신고했다.
효명건설은 1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04코리안리그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이상은(9골), 한선희(8골)의 쌍포를 앞세워 32-24로 역전승했다.
대구시청과의 개막전에서 완패했던 효명건설은 이로써 삼척시청, 부산시체육회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10차례나 동점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전반을 12-13으로 뒤진 효명건설은 후반 8분 한선희의 7m스로가 성공하면서 15-14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상은의 중거리포가 잇따라 터져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