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및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설운영직(미화·경비·시설 등)의 휴게시설(관리사무소 포함)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휴게시설 지상화는 경기도 노동정책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건물은 광교테크노밸리 4개(경과원 본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광교비즈니스센터)과 판교테크노밸리 3개(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R&D센터, 스타트업캠퍼스)로 경과원에서 관리 또는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다.
휴게시설은 작업공간 및 위험반경에서 분리돼 설치됐으며, 기존에 지하에 있던 휴게공간 및 관리사무소 14곳 자연채광이 될 수 있게 모두 지상화 했다.
또 휴식(수면)공간, 탈의 공간 등에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조명과 소음기준을 준수했고, 쾌적한 환경과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공조설비, 냉·난방시설 및 전기온돌 강화마루를 설치했고, 전신 안마의자를 배치해 노동자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휴게시설 지상화는 시설운영직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노동조건이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노동이 존중 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20년 1월에 기간제 및 파견근로자(현 시설운영직) 323명을 전환하여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주차면 및 무인택배함 설치, 강추위․무더위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