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산업활동 가운데 전자부품·컴퓨터 생산과 공공부문 건설수주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54.7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했다.
출하의 경우 136.4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재고는 169.9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생산지수 주요 증감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5.4%), 의약품(11.8%) 등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기계장비(23%), 자동차(21.4%), 금속가공(9.9%) 등 업종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경기지역 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7.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20% 크게 증가했으며, 대형마트는 6.4% 증가했다.
한편 경기지역 건설수주액은 지난달 총 4조76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반면 부문별로는 철도·궤도, 관공서, 도로·교량 등 공공부문 수주가 53.8%,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이 58.5%씩 크게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