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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갓과 고춧가루 등 8건에서 잔류농약 또는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 224건과 액젓을 비롯한 가공식품 98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검사결과 무, 얼갈이 배추, 파, 갓 등 4종 6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갓에서는 플룩사메타마이드 2건과 페니트로티온 1건, 무와 얼갈이 배추 각 1건에서는 디노테퓨란과 에록사졸 등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파 1건에서는 제초제 성분인 리뉴론이 초과 검출됐다.
고춧가루 2건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기준치를 2~3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같은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압류·폐기하고 관계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