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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품으로 돌아가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희망텃밭, 주민 공유공간 등 조성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2만6000여㎡ 규모의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11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면서 센터 곳곳을 시민 참여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유통센터 공원 내 방치돼 있던 육묘(育苗)장 부지를 활용해 '희망텃밭'을 조성해 주민 참여 공간을 확대했다. 

 

980여㎡ 크기에 장애인 텃밭, 상자형 텃밭, 친환경 논 등이 조성된 '희망텃밭'은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인근 초등학교 2곳과 장애인 단체,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교사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그룹별 친환경농업 교육, 단체 텃밭활동, 전통놀이 체험,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김장을 통해 만든 각종 김치는 먹거리가 필요한 사회적 배려계층 주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통센터 내 공간도 변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2층 공유 휴게실, 집단급식소, 3층 전망대 등 유통센터 공유공간 4곳의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 연내 공간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기사들을 위해 개인별 휴식 공간이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입주업체와 유통센터 방문객을 위한 공유회의실 간이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역 주민의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요리 강좌 등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희망텃밭과 공간 재정비가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참여 공간으로의 변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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