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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12월부터 이불 전용 수거 봉투 시범 제작

이불, 베개, 커튼 등 전용 수거 봉투 제작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남양주시는 올해 12월부터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운 이불, 베개, 커튼 등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이불 전용 수거 봉투를 시범적으로 제작·판매한다.

 

시는 종량제 봉투의 최대 규격 하향으로 인해 이불 배출 시 봉투가 찢어지거나 폐의류 수거함이 철거됨에 따라 배출 경로가 축소되는 등의 상황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불 전용 수거 봉투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125ℓ 규격으로 제작된 이불 전용 수거 봉투는 이불, 베개, 커튼 등 부피가 크고 가벼운 폐기물을 담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내 16개 읍·면·동 사무소에서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필증에 준하는 가격인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반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은 기존과 같이 별도로 분리배출 해야 하며, 이불 전용 수거 봉투에 같이 담아 배출할 경우에는 수거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남양주시 김길원 자원순환과장은 “이불 전용 수거 봉투 제작으로 시민들은 편리하게 이불을 버릴 수 있고, 환경미화원은 폐기물 수거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 또한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물이 분리배출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향후 모니터링 통해 종량제 봉투 지정 판매소에서도 이불 전용 수거 봉투를 판매할 계획이며, 타지 않는 폐기물 전용 마대로 100ℓ 규격을 폐지하고 20ℓ, 50ℓ, 75ℓ 규격을 신설해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용량 규격 마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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