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프랑스 몽펠리에市에서 실연된 '영우원 천장'

화성시문화재단, 프랑스 몽펠리에 市 한국문화예술축제 참여
화성시 고유 문화콘텐츠 ‘영우원 천장‘, 맥간 공예 등 교류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이 프랑스 몽펠리에市와 협업한 2021 '지역문화 국제교류 기획지원'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 사업은 기초지자체와 민간 문화예술 단체가 협력해 지역 고유의 유·무형 문화자원 기반의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재단은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市의 한국문화예술축제 '꼬레디시(Corée d’ici : 여기에 한국이 있다) 페스티벌'을 통해 창작 공연과 지역 전통문화 키트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창작 공연은 화성시 고유의 역사자원인 융·건릉에서 개최되는 ‘정조 효 문화제’의 대표 콘텐츠 '영우원 천장'을 수원대 박영란 음악감독의 창작곡으로 현대적 재해석했다.

 

'영우원 천장'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표현하는 창작 무용으로 화성시와 몽펠리에에서 각각 실연했고, 또 실연 영상을 지난달 20일과 21일 프랑스 현지 관객 600명을 대상으로 상영하기도 했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중 몽펠리에 시민들은 화성시 지역전통공예사업 육성을 통한 화성시공예문화관의 맥간 공예 키트를 체험할 수 있었다.

 

맥간 공예는 고려시대 돌아가신 부모님께 금관을 만들어 드리려 황금빛 보릿대를 펴서 관을 덮듯이 감싸 붙였던 것에서 시작됐기에, 효를 주제로 한 이번 국제교류 사업과도 결이 같았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종원 대표는 “프랑스의 젊은 도시 몽펠리에와 한국의 젊은 도시 화성시의 만남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화성시민 나아가서 세계시민이 공감하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화성시 고유의 문화콘텐츠 발굴에 앞으로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