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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우체국, “저리 대출” 유혹 보이스피싱 사기 막아내

 

인천남동우체국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고 예금 고객의 재산을 지켜냈다.

 

14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천남동우체국을 방문한 한 60대 고객은 본인의 예금계좌에 대해 전액 현금지급을 요청했다. 남동우체국 직원은 평소 거래 내역과 대비해 이날 해당 고객의 계좌에는 당일 오전 3170만원이 입금돼있는 점을 확인했다.

 

예금잔고가 많지 않은 계좌에 고액이 입금된 점, 당일 입금된 금액에 대한 전액 현금 인출 요청을 수상히 여긴 직원은 보이스피싱 및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앱 및 사기 사실을 고객에게 인지시켰다. 해당 고객은 모 저축은행에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단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이 같은 피해를 당할 뻔 했다.

 

허원석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고객에 대한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관찰, 적극적인 대처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사기 수법에 적극 대처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여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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