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2022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718억원으로 확정됐다.
16일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영)는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이정애 예결위원장은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전년 대비 9%가 증가한 2조718억 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가 1조8134억 원, 특별회계는 2584억 원“이라고 밝혔다.
2022년도 예산안 세입부분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고, 세출 부분에서는 운영위원회 소관 예산은 삭감 사항이 없으며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예산 중 7억1400만 원을 삭감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산은 6억 원을 삭감했으며, 삭감된 2022년도 본예산은 총 13억1400만 원으로 전액 예비비를 증액해 수정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환경국 언더그라운더빈 시범 설치 6억 원, 행정기획실 국제화 여비 및 포상비 3억6400만 원, 홍보기획관 3억2500만 원, 문화교육국 1500만 원, 법무담당관 1000만 원 등이다.
반면,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의 총 15개 기금에 1665억 원은 원안 가결했다.
시의회는 또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총 규모 6.05% 증가한 2조5540억 원을 원안 가결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2조 1,603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3,937억 원 규모다.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토대로 사전에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없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주문하면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