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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수료’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1000억원 넘어서

매출액 8월 500억원, 4달 만에 2배 돌파
1% 수수료 강점, “커머스 사업 저변 확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21일 도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래 1년 20일만인 이달 20일 기준 1000억원 이상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해, 올해 목표액 수치를 조기 달성했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 이용에 따른 소상공인 및 소비자의 수수료·이용료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조성한 공공배달앱이다. 민간 배달앱과 달리 1%의 수수료만을 부담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은 서비스 실시 3개월 후 100억원을 돌파해 5월 중순 200억원, 8월 말 5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4개월 만에 8월 분의 2배인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달 상승세를 기록했다.

 

배달특급은 경기 화성·오산·파주 등 3개 지역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도내 30개 지자체까지 확장됐다. 이에 따라 약 4만5000개 가맹점에서 배달특급에 가입했으며, 소비자 6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누적 주문 수는 392만건 이상이다.

 

주요 지역별 누적 거래액의 경우 화성은 175억원, 수원은 115억원을 돌파했다. 용인의 경우 일간 매출 기준 1억6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배달특급은 지역밀착·지역특화 사업을 통한 지자체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편의점·프랜차이즈 브랜드 등과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및 소비자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악성 리뷰 문제를 해소하고자 도입한 사진·문구 선택형 리뷰,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다회용기 시범사업 등 소상공인·환경 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서비스 고도화 및 배달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사업으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과 함께해 주신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올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직원들의 능률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점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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