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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생아실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에 즉각 대응

경기도·질병청·부천보건소와 공동 조사
신생아실 간호인력·신생아 결핵검사 실시
추가환자 없어…결핵 전파 가능성 해소

 

신생아실 근무 간호조무사의 결핵 감염에 대해 경기도가 결핵검사 등 관련 조치를 즉각 실시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부천시 모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A씨는 지난 11일 직장인 건강검진을 통해 결핵 의심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결핵 관련 이상 증상이 없었으나, 16일 상급병원에서의 결핵 의심 판정 후 17일 결핵환자 신고를 실시했다. 감염병의 경우 질병관리청의 질병통합관리시스템이 신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해당 내용을 인지한 경기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부천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1일에는 전문가급 대책회의를 마련해 접촉자 조사범위, 검진방법 및 후속조치 등 대처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시행했다.

 

도는 A씨가 신생아 접촉자임을 감안해 해당 신생아실에 있는 신생아 86명을 대상으로 결핵·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했다. 22일 기준 도는 해당 신생아 보호자에게 관련 안내 문자 발송 및 개별적인 유선 안내를 실시중에 있다.

 

결핵 검사 및 치료비용은 정부·지자체가 부담한다. 치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료진에서 전담하고 있다.

 

도는 역학조사 및 치료 진료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날 오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한다.

 

한편 도는 해당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2명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우선 실시해, 추가 환자는 없단 내용을 확인했다. 현재 해당 신생아실에 대한 결핵 전파 가능성은 해소돼 이용상 문제 또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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