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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수출액은 126억 달러…올해 최고치 기록

코로나19로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도 역대 11월 최고 실적
올해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상회…전년 동기 대비 24%↑ 
국내 전체 수출액 20.8% 차지…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견인

 

경기도는 올해 1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101억 달러 대비 약 24% 증가한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수출액의 20.8%이자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에 달하는 수출 실적이며 지난 7월 기록했던 최고 120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의 수출액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올해 도의 1~11월 누적 수출실적은 12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1042억 달러 대비 19.8%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도 전체 수출액은 1152억 달러를 초과한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수출액 40억 달러는 넘겼고,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23.2% 증가했다.

 

자동차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11월 수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11월까지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는 40.3%가 올랐다.

 

주요 수출국은 도 전체 수출의 37%를 차자히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5억8000만 달러다. 주요 품목은 반도체가 44%, 평판디스플레이‧센서 21%, 광학기기 145%가 성장했다.

 

미국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16억7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품곡은 반도체가 32%, 자동차 52% 등이 증가했다. 베트남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1억40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0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전체 누적 기준은 322억 달러다. 수출 비중은 반도체 제조용장비가 28% 증가했고, 농약 및 의약품도 전년 동기 대비 1348%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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