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가짜 대학졸업증을 팔아온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이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 4일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뒤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준다"며 의뢰인을 끌어모아 최근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서울 명문대학 및 지방 국립대학 대학졸업증을 위조해 주고 1천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최근 취업난으로 대학졸업증을 위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