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지역 초등학교에서 매년 가족들과 함께 치러왔던 졸업식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급별로 진행됐다.
최근 김포 걸포초등학교(교장 권선란)는 학급별 치러진 졸업식에 교장이 직접 졸업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자신을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당부했다.
이어 본교 아리나 락밴드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6학년 학생들이 만든 1년간의 문화예술수업, 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 체육대회 등의 영상이 띄어졌다.
또 걸포 어린이의회단 의장들이 담임선생님께 드리는 꽃다발과 감사장 낭송이 이어져 선생님께 잔잔한 감동을 전해지면서 잠시 숙연해지기도 했다.
거리두기로 인해 졸업식 현장을 참관하지 못한 부모님들은 졸업식이 끝난 후 중앙현관에 포토존을 마련해 기념사진을 찍는 등 졸업생들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쓴 감사의 편지를 읽어드렸다.
6학년 졸업생 대표 학생은 "6년간 좋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과 12년간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졸업식이었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