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6.9℃
  • 맑음강릉 32.1℃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7.9℃
  • 구름조금대구 29.1℃
  • 맑음울산 29.3℃
  • 흐림광주 27.9℃
  • 맑음부산 29.0℃
  • 구름조금고창 27.8℃
  • 맑음제주 29.6℃
  • 구름많음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6.2℃
  • 맑음금산 26.7℃
  • 구름조금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9.3℃
  • 맑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1월 '3만 6천여 세대' 분양 예고...경기도 최다 공급

지난해 분양 예정 단지 중 일부 2022년 1월로 연기

 

리모델링과 재개발 사업 등 2022년 분양시장은 시작부터 큰 장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직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단지들 중 일부가 분양일정을 연기하면서 올 1월은 작년 동월 대비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월 전국에서 공급이 예정된 3만 6161세대 중 1만 787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그 중 경기도가 1만 169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6개 단지 2661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시도 4개 단지 351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경상북도(4015세대), 경상남도(3217세대), 충청북도(3040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1월 전국에선 45개 단지, 총세대수 3만 6161세대 중 3만769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2만 3633세대(189% 증가), 일반분양은 1만 9375세대(170%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물량 중 2만 3000여 세대가 2022년 1월로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과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신규분양 단지로 공급이 집중돼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 개선을 통해 지자체마다 다른 공사비 심사 항목을 구체화하고 권장 조정기준을 제시해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데 방점을 뒀다. 분양가 산정으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