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8.1℃
  • 구름조금강릉 32.7℃
  • 구름많음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많음대구 33.1℃
  • 구름조금울산 33.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33.1℃
  • 맑음제주 29.4℃
  • 구름많음강화 27.1℃
  • 흐림보은 29.6℃
  • 구름조금금산 31.7℃
  • 맑음강진군 30.6℃
  • 구름많음경주시 34.3℃
  • 구름많음거제 25.4℃
기상청 제공

FC안양,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백성동 FA 영입

U19~U22까지 연령별 대표팀 거치며 다양한 경험
빠른 발, 돌파능력, 과감한 슈팅, 골 결정력 등 강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백성동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FC안양은 경남FC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백성동과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금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백성동은 2012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5년까지 사간도스, V바렌 나가사키 등에서 뛰었다.

 

이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백성동은 2020년 경남으로 이적했다.

 

경남에서 2시즌을 뛰며 13골, 8도움을 기록한 백성동은 K리그 통산 156경기에 출전해 33골 20도움을 기록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쉽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 AFC U22 챔피언쉽 대표팀 등 다양한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백성동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는 등 대한민국이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2013년에는 대한민국 A대표팀에 선발돼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빠른 발과 섬세한 돌파, 과감한 슈팅과 순도 높은 골 결정력 등을 자랑하는 백성동은 공왼쪽 날개와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자원으로 안양의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백성동은 이름 으로도 상대팀에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안양의 공격력에 불을 붙여줄 선수라고 확신한다”라며 “영입 과정이 어려웠지만, 안양의 승격에 도움이 될 선수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백성동은 “FC안양을 만날 때마다 팬들의 응원 열기와 그 생동감에 압도됐었다”며 “이제는 FC안양의 선수로서 그 응원의 열기를 직접 받을 생각을 하니 설레고 안양과 함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