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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남 위원장, "예산 남용 방지와 시민 행복 지킴이 역할 최선 다하겠다"

[우리동네 기초의원 보고드립니다] 용인시의회 이제남 도시건설위원장

 

시의원의 최대 덕목은 시 집행부 예산 누수를 감시하는 일이다. 이는 시민 세금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다. 그러나 허투루 유용되지 않게 하겠다는 사명감이기도 하다, 그런 눈 밝은 시의원이 되기 위해 많은 날들을 시 예산 안을 살피고 관련 자료 등을 학습하는 까닭이다. 허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담합으로 ‘좋은 게 좋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소위 ‘검은 꿈(Black Dream)’이 도시와 시대를 좀먹고 있다. 그런데 여기 검은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며 ‘예산 절감’이라는 깃발을 곧추세우며 의정활동을 펼치는 시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제남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 의원이다. 가 선거구인 모현읍, 포곡읍, 유림동, 역북동, 삼가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이 의회에 입성한 후 8년 가까운 세월 동안 시정(市政)을 지켜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예산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려는 ‘틀 맞춤형 일처리 방식’이라고 말한다. 흡사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누이고 행인의 키가 침대보다 크면 그만큼 잘라내고 행인의 키가 침대보다 작으면 억지로 침대 길이에 맞추어 늘여서 죽였던 프로크루스테스가 연상됐다고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시민을 중심으로 행정을 고민한다면 보다 크고 넓은 시각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8대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 느낀 소회다. 시민 삶의 질과 시정은 ‘불이(不二)’라는 평소 철학이 녹아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민원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돼 좋은 결과물이 나와 즐거워하는 시민들을 볼 때 의정 엔도르핀이 최고치에 달한다고 고백한다.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의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 진심이 만들어낸 대표 발의 조례는 이렇다. ▲용인시 소하천 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용인시 택시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이다. 이 모두 시민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주민 불편과 권익침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한 두 조례는 ‘베스트 조례’로 회자되고 있다. 누가 있어 예산 남용과 시민 행복을 걱정할까. 이제남 위원장의 다음 의정 활동에 거는 기대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