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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금광면, 얼굴 없는 기부자 올해도 이웃돕기 선행

익명의 기부자 7년째 설 명절 이웃돕기 선행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고 싶어요”

 

안성시 금광면에서는 7년 동안 설 즈음 이웃돕기 나눔을 펼치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가 화제다.

 

지난 14일 발신자 제한 표시로 금광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전화해 특정 장소에 이웃돕기 성금을 놓아두었다며 전화를 끊었다.

 

지정한 장소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고 싶어요”란 쪽지와 신문지로 싼 현금 600만 원이 담긴 비닐봉지가 있었다.

 

기부자는 2016년부터 매년 설 명절마다 쌀 10kg 100포, 라면 100박스, 떡국떡 3kg 100봉을 기부해왔고,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현금 6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홍봉기 금광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익명’으로 큰마음을 내준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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