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난달 4개 카드사 카드론 평균금리 올라…15%대 진입 초읽기

 

지난달 8개 카드사 중 신한카드를 포함해 4곳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올랐다.

 

업계는 카드론 평균 금리가 조만간 1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에 분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드론 평균 금리가 15%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카드론의 조달비용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해 카드론 금리 역시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를 전월(12.13∼14.86%)과 비교해 보면 하단은 조금 내려갔지만, 상단은 상승했다.

 

지난달 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의 평균 금리는 한 달 전과 비교해 0.12∼1%포인트(p) 높아졌다.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는 0.03~1.03%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평균 금리가 12%대를 기록한 카드사는 11월 3개에서 지난달 하나카드 1개로 줄었다. 4개월 전 작년 8월에는 평균 금리가 12%대였던 카드사가 4개였다.

 

작년 하반기 각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 동향은 시장금리와 함께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총량 관리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카드업계의 조달금리 상승으로 이달에는 카드론 금리가 오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