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3년 만에 열린 배구 올스타전서 V스타 우승

세트스코어 1-2로 졌지만 총득점서 41-40으로 승리
임성진·이소영, MVP, 케이타·이다현은 세리모니상
승부보다 다양한 댄스로 축제 분위기 만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V스타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에 세트스코어 1-2(14-15 15-10 12-15)로 졌지만 총득점에서 41-4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V스타는 여자부가 출전한 1세트에 혼자 5점을 올린 K스타 이소영(대전 KGC인삼공사)을 막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V스타는 2세트에 반격에 나섰다.

 

V스타는 남녀혼성팀이 출전한 2세트에 엘리자벳(광주 페퍼저축은행)과 나경복(서울 우리카드)의 활약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자부 경기로 진행된 3세트에서는 임동혁(인천 대한항공)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안산 OK금융그룹)의 활약으로 K스타가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우승은 총득점에서 앞선 V스타에게 돌아갔다.

 

올스타전 최고의 선수를 뽑는 MVP에는 임성진(수원 한국전력)과 이소영이 차지했고 남녀 세리모니상은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정부 KB손해보험)와 이다현(수원 현대건설)이 받았으며 김해란(흥국생명)이 오늘의 선수에 선정됐다.


서브킹과 퀸을 뽑는 서브 콘테스트에서는 조재성(OK금융그룹)과 이소영이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서브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조재성은 시속 121㎞를 기록하며 114㎞에 그친 임성진을 꺾고 서브킹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이소영이 시속 91㎞를 찍으며 신인 정윤주(인천 흥국생명·86㎞)를 제치고 2012~2013시즌, 2015~2016시즌에 이어 세번째 서브퀸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김연경이 깜짝 방문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선배들에게 꽃다발을 전달, 각별한 우애를 나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