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호평 아이사랑놀이터 도르르에서 세 자녀 이상 관내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다둥이가 행복이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만큼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에게 변화된 양육 환경 속 부모의 역할, 부부 힐링 등 맞춤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육아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다자녀 부모와의 간담회에서 건의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시는 부모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마련된 아이 돌봄 공간에서 레지오 체험 및 신체 활동 등 연령별 맞춤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모들이 더욱 편안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육을 진행한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출산율 감소, 둘째 이상 출산 기피 현상 심화 등으로 영유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자녀 가정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강화해 다자녀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아이조아시티 남양주’ 조성을 통한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 및 현실적인 양육 지원 등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