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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 9.86%↑…가장 비싼 땅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올해 경기 지역 6만7045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의 평균 상승률은 9.86%로 지난해 대비 0.12%p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54만 필지와 표준 단독주택(이하 표준주택) 24만 가구의 공시가격 안에 대한 의견 청취해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최종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의 올해 표준지 상승률은 2021년 대비 0.12% 올랐고, 2020년 기준으로는 4.06% 상승했다. 그간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2018년 3.54% ▲2019년 5.91% ▲2020년 5.79% ▲2021년 9.74%로 해마다 오름세를 나타낸다.

 

이 같은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서울(11.21%), 세종(10.77%), 대구(10.56%), 부산(10.41%) 다음인 전국 5위 규모다. 이어 제주(9.84%), 광주(9.78%), 대전(9.28%) 등의 순으로 집계된다.

 

도내 지역별로 살펴보면 하남, 시흥, 성남 수정구, 광명, 성남 중원구, 성남 분당구, 남양주, 수원 영통구, 과천, 수원 팔달구, 안산 상록구, 안양 동안구, 고양 덕양구, 구리, 수원 장안구 순으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추진과 택지 개발사업 등 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유입과 지가 현실화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성남 분당구 소재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단위면적당(㎡) 2925만원 이다. 2021년(2645만원)에 비해 280만원 오른 규모다.

 

최저 지가는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산156-3으로 단위면적당(㎡) 875원이었다.

 

경기도의 표준지 평균가격은 단위면적당(㎡) 87만974원으로 2021년(78만9495원) 보다 8만1479원 올랐다. 

 

한편 경기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72%로 확정됐다. 

 

표준주택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택으로, 지자체는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활용해 개별주택의 가격을 산정한다.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7.34%다. 지역별로 서울(10.55%), 부산(8.96%), 제주(8.11%), 대구(7.52%) 광주(7.23%), 경기(6.72%), 세종(6.72%) 순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23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올해 개별공지가 결정 공시는 다가오는 4월 29일에 확정된다.

 

국토부 현실화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한다. 다만 재산세 특례세율 적용 등 부담완화 적용대상, 경감 수준 등에 대하여 3월 중 발표된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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