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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7.2, 2개월 연속 하락

오미크론 우세종 등극·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장 여파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지수가 77.2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2)는 77.2로 전월대비 1.8p 하락했다.


대게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는 지난해 12월(83.5) 이후 2개월 연속 80p선 아래로 하락한 수치다. 


중소기업계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돌파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등극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3주 연장함에 따라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82.1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4.7로 전월대비 2.1p 하락했다. 건설업(77.5)은 전월대비 3.2p 상승하였으며 서비스업(74.2)은 전월대비 3.1p 하락했다.


업종별 분석을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가구’(74.8→88.0), ‘금속가공제품’(77.2→83.7)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음료’(89.7→73.3), ‘의료용물질및의약품’(101.5→90.9)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4.3→77.5)이 전월대비 3.2p 상승했고, 서비스업(77.3→74.2)은  전월대비 3.1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47.2→59.6),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55.1→65.0)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도매및소매업’(79.5→73.7),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 (69.8→65.0) 등 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자금사정(76.8→77.3) 전망은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4.4→94.1) 전망 또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수(79.3→75.5), 수출(91.1→87.4), 영업이익(76.0→74.7) 전망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중소기업들은 2022년 1월 경영 애로 사안으로 내수부진(57.6%)을 꼽았다. 인건비 상승(48.6%), 원자재 가격상승(43.5%), 업체간 과당경쟁(41.0%)이 뒤를 이었다.


‘업체간 과당경쟁’(40.1→41.0), ‘인건비 상승’(44.9→48.6)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58.3→57.6), ‘판매대금 회수지연’(18.6→16.9), ‘원자재 가격 상승’(46.4→43.5)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2021년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6%로, 전월대비 0.6%p 상승, 전년 동월대비 2.7%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9%p 상승한 68.7%, 중기업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76.3%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0.5%p 상승한 72.1%,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1.0%p 하락한 75.4%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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