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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표팀,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아시아선수권 5~6위 결정전서 이라크 26-24 제압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대표팀이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라크를 26-24로 꺾고 5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6일 결선리그 A조 3차전 키타르와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경기를 포기해 결선리그 전적 1승 2패로 조 3위를 차지하며 5~6위 전으로 밀려났다.


며칠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인 대표팀은 이날 골키퍼 김동욱(두산)이 이라크의 첫 번째 공격을 막아낸 뒤 김태규(SK호크스)의 선제골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김동욱의 연이은 선방과 주장 강전구(두산)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전반을 13-11, 2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장동현(SK호크스), 이요셉(인천도시공사)이 득점을 주도하며 후반 17분쯤 23-15, 8골 차까지 앞선 대표팀은 이후 이라크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경기 종료 4분여쯤 24-21, 3골 차까지 쫒겼지만 후반 28분 하태현(SK호크스)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2골 차 승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023 폴란드·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에 자력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 5위까지 내년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한편 협회는 현지 방역과 운영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표팀이 빠르고 신속한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월 1일 귀국하는 대표팀을 별도 시설에 격리한 뒤 각 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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