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발전소는 10일 용인발전소 대회의실에서 '용인 특례시 주민자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용인주민자치학교 제1회 토론 수업을 개최했다.

이날 한정석 용인발전소 소장이  기조 발제를 통해 현재 국회에 발의된 주민자치 기본법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현재의 '단체자치'와 '주민자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 소장은 "과거 '관주도-민복종' 모델이 지방자치 1.0이라면 이후 민관협력의 지방자치 모델을 2.0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민주도-관지원'이라는 모델이 다가올 지방자치 3.0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민주도-관지원'의 주민자치 시스템에서는 무엇보다 주민 간에 신뢰자본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민자치에 대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향금 용인시의원은 현재 용인시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시의회 활동에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용인시 주민자치회의 운영과 현실에 대한 의견들과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질의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과 관련해 토론을 이어갔다.

김범수 용인발전소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는 지금, 여기에서부터 행복하자는 선언"이라며 '"앞으로 주민자치학교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용인 시민이 용인시의 주인으로서 그 역량을 키워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주민자치학교는 매월 1회 개최되며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