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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21일 CJ대한통운 본부 연대 파업 예고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연대 파업안 만장일치 통과
오는 21일 CJ대한통운·롯데·로젠·한진 연대 파업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연대 파업을 예고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CJ대한통운·롯데·로젠·한진 본부의 연대 파업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연대파업은 오는 21일 하루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연대파업과 함께 서울 도심에서 전 조합원이 집결하는 택배노동자대회도 개최하기로 했으며 CJ대한통운 본부 조합원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채권 발행도 확정했다.

 

앞서 CJ대한통운 노조는 사측이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 요금을 170원 인상했으나 사측이 이중 60% 이상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합의 체결 전인 지난해 4월 작업환경 개선·첨단기술 및 설비투자·미래투자 재원 확보 등의 이유로 택배비를 인상했으며 실제로 오른 금액은 140원 정도이고 이중 절반인 70원은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됐다고 반박했다.

 

사측과 마찰이 이어오던 노조는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건물 점거 과정에서 노조와 사측 사이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측은 노조를 재물손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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