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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면 고향가는 길이 뻥~

이번 추석 7천872만명 대이동, 2천128만대 고속도로 이용 전망
주말낀 귀경길은 원활, 귀성길은 교통혼잡 심할 듯

"귀성길은 뻥~ 귀경길은 혼잡"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24일~30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증가한 7천872만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동안 모두 2천128만여대(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말이 낀 귀성길보다 귀경기간이 짧은 귀경길이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성길인 27일은 주말과 이어져 전체 귀성차량의 31.2%만 집중돼 교통소통이 다소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귀경길인 29일은 45.1%의 귀경차량이 집중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본보는 추석 기간중 교통혼잡에 대비해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우회도로 안내와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고속도로 이용정보
건설교통부 2004 추석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2천127만여대에 이르며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383만5천여대(전년대비 3.2% 증가)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만 1천197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980만대가 이용할 서서울IC가 지난해보다 6.9% 차량이 증가해 수도권 요금소 가운데 차량 증가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상습 지.정체구간으로는 귀성길은 경부선 양재-남이, 서해안선 일직-해미, 중부선 하남-일죽, 영동선 신갈-양지 구간과 귀경길은 경부선 신탄진-안성, 서해안선 홍성-매송, 중부선 오창-일죽, 영동선 만종-마성터널 등이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10분, 서울~부산 10시간, 서울~광주 8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 20분, 서울~부산 11시간, 서울~광주 8시간 2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량 분산 및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
귀성길과 귀경길의 원활한 교통를 위해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며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도 이뤄진다.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구간(137km)에서 상.하행선 모두 25일 12시부터 29일 자정까지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IC 통제는 귀성시는 25일 12시부터 28일 12시까지 이뤄지는데 경부선 잠원과 서초IC는 진출입 모두 통제되며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는 진입을, 양재IC는 진출을 통제하되 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한다.
서해안선은 매송, 비봉IC 진입을, 호남선은 익산, 삼례, 전주IC 진입을 각각 통제한다.
귀경시에는 28일 12시부터 29일 24시까지 진입통제만 실시한다.
경부선은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를, 중부선은 서이천, 곤지암, 광주IC를, 서해안선은 발안, 비봉, 매송IC를 각각 통제한다.
진출입 통제대상은 9인승 이상 승용차 또는 승합차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실시한다.

▲확장공사중인 국도 임시개통
건설교통부는 추석 연휴기간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공사중이던 국도 37호선(포천 일동 기산리~길명리) 등 22개소 150.6km를 오는 24일 자정부터 30일 자정까지 7일간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는 국도 37호선 포천 일동~영중, 42호선 내사~이천, 45호선 이동~용인, 47호선 일동~이동 등 4개소, 충남북 지역은 국도 호선 부여~논산 등 8개소, 전남북 지역은 국도 15호선 남양~벌교 등 5개소, 경남북 지역은 국도 20호선 화양~청도 등 5개소이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해 국도와 지방도로 우회할 수 있는 교통안내지도 129만매를 제작해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하고, 상습정체구간.톨게이트에 안내입간판 187개를 설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수도권 전철.지하철 및 광역.간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28일부터 30일 새벽 2시까지 전철 및 지하철과 서울역.영등포역.서울고속터미널.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 28개 노선 777대를 연장 운행한다.
25일 새벽 4시부터 30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키로 했다.

▲경기도
도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급증하는 수송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시내버스 50개 업체의 예비차 180대를 투입해 460회 증회 운행하고, 시외버스 18업체에 예비차 99대를 확보해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또 전세버스 496대를 활용 귀성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며 성묘객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연장과 예비차량 추가운행을 증강하고 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해 평소보다 20%정도 운행차량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시내버스는 심야인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해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여객자동차터미널 29개소에 대한 사전점검과 운송업계로 하여금 자체 안전계획을 수립해 시설 및 장비점검, 비상시 응급복구 승무원 특별안전교육 및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예매창구운영으로 당일 혼잡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차량운행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여객자동차터미널 및 역 등의 수송대책을 관리하고 단속반을 편성해 차량운행질서 및 주차질서를 계도키로 했다.
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돕기 위해 연휴기간 중 경기도와 시.군에 교통대책반(도: 교통행정과☎(031)249-4966, 시·군: 교통행정과)을 운영, 연휴 기간 중 비상근무를 실시토록 하는 한편 대중교통이용과 관련해서 궁금하거나 불친절 행위에 대한 민원을 처리토록 하는 등 도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경기지방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귀성이 될 수 있도록 24일 12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7일간 도내 교통경찰을 총동원해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 대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특별교통관리기간동안 도내에서는 1일 평균 교통경찰 894명과 헬기.순찰차 등 장비 414대가 동원된다.
경찰은 헬기를 이용해 고속도로 및 국도 정체 상황을 파악해 교통정보를 제공, 소통이 원활한 곳으로 차량을 유도해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국도(1, 3, 6, 17, 38, 42, 43, 45, 46, 48 등)의 주방향 신호주기를 연장해 귀성차량을 우선 소통시키기로 했다.
또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음주, 중앙선침범, 과속,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장에서 계도할 방침이다.
교통소통 상황실(031-246-5000)을 교통과 안전계 내에 설치, 24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차량고장, 응급환자 발생 등 운전자 도움 요청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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