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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재사용 의류 전시장 ‘두 번째 옷장’…주민들 발길 이어져

주민들이 기부한 의류,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든 곳

 

남양주시 퇴계원읍이 재사용 의류 분리배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개장한 ‘두 번째 옷장’이 주민들의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다.

 

‘두 번째 옷장’은 주민들이 기부한 옷, 가방, 모자, 신발을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든 곳으로, 개장 이후 기부와 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퇴계원읍 ‘두 번째 옷장’을 방문한 주민은 “마치 멋진 편집 숍에 온 것 같다”라며 “입었던 옷이라고 해서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새 옷 같아 보이는 옷들이 많아서 놀랐다. 무료로 예쁜 옷을 가져가면서 환경 운동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진 퇴계원읍장은 “‘두 번째 옷장’을 통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의류 재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환경 문제를 인식하는 과정을 넘어서 중고 의류 교환 자체가 재미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퇴계원읍은 오는 4월 1일 개최되는 남양주시 ‘두 번째 옷장’ 패션쇼와 관련해 청사 입구에 마네킹을 설치하고, 2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시민 모델 공개 모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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