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5℃
  • 맑음강릉 30.4℃
  • 흐림서울 27.0℃
  • 구름많음대전 26.2℃
  • 맑음대구 25.4℃
  • 맑음울산 25.7℃
  • 구름많음광주 27.1℃
  • 맑음부산 27.4℃
  • 맑음고창 25.9℃
  • 맑음제주 27.1℃
  • 구름많음강화 24.6℃
  • 구름많음보은 24.1℃
  • 맑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5.6℃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bhc, 원부자재 가격 조정…“가맹점주들과 상의해 인상”

bhc, 지난해 7차례 원부자재 가격 인상
공급가 인상 소식에 가맹점주 상대 갑질 전적 재거론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bhc의 원부자재 가격이 지난해 수차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을 무려 일곱 차례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bhc는 전국 가맹점에 치킨 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양념 소스 등 영업 핵심 품목들의 공급가를 최대 14.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bhc가 공문을 통해 가격 인상을 고지한 품목은 총 51개로 평균 인상 폭은 6.8%다.

 

bhc는 인상과 관련해 점주들에게 "원부자재 인상, 환율 상승, 인건비와 해상 운임 상승 등 대외적인 상황으로 본사에서 가맹점에 판매하는 공급가격 인상 요소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공급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 위해 방어했지만, 본사에서 더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공급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bhc는 '가맹점주 보호'를 명분으로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면서 동시에 가맹점 공급가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bhc 측은 "한국일보의 보도는 비교군이 잘못됐다"며 "(자사와) 판관비를 비교할 수 있는 브랜드와 비교하면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공급가를 통해 이익을 취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상승해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원자재 가격을 올리기 전 가맹점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