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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수익성 하락에 철수 결정

지난 22일 이사회 사업 철수 결정
오는 6월 말 종료 예정

 

LG전자가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한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글로벌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 결정을 내렸다.

 

패널은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분기까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태양광 사업 철수는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때문으로 추정된다.

 

앞서 LG전자는 태양광 사업의 핵심 원자재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해 LG전자 BS사업부의 매출은 6조 925억원, 영업이익은 144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2020년) 대비 15.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0% 하락했다.

 

태양광 패널 생산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2020년 3분기 누적 1032㎿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640㎿를 기록했다.

 

지난달 LG전자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박충현 BS경영관리담당 상무는 BS사업부 실적에 대해 "태양광 모듈 사업성과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고객 가치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성장 분야에 집중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가정용 에너지 관리를 포함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북미지역 사장 토마스 윤은 "태양광 패널 사업을 접으면서 LG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은 LG전자의 핵심 사업 원칙이며 LG가 잠재력을 발휘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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