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2022년을 주택공급 확대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Level-Up 원년으로 삼고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3일 LH 경기지역본부는 토지보상, 대지조성 및 주택건설, 주거복지 사업에 총 7조 1000억원을 투자하고 경기 남부권역에 총 146만 7000㎡의 토지와 2만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본부는 새로운 서남부축(안산장상,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형성한다는 계획으로, 신규 우량택지 확보를 위해 연내 6개 사업 지구지정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선행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는 LH 출범이후 경기지역본부 지구지정 중 최대 규모인 1336만 3000㎡에 이른다.

또한 지구지정을 완료한 안산장상 등 7개 지구는 기본조사, 보상계획공고 등 보상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보상이 마무리된 성남신촌(2분기착공)을 필두로 과천주암(3분기착공), 의왕청계2(3분기착공)가 연내 조성공사 착공을 준비 중이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지역본부 중 최대 물량인 26개 블록, 1만 5000호 규모의 신규 분양·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중 8000호를 상반기에 배치하는 등 입주자 모집 공고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신규 공급물량을 포함해 주택유형별로 분양주택(공공임대·분양전환 포함) 5000호가 공급되고, 사전청약 4000호, 임대주택 1만 6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수원당수 등 9개 지구에서 65만 3000㎡(21필지)를 공급하고 상업업무용지는 평택고덕 등 19개 지구에서 20만 9000㎡를 공급할 예정으로 총 146만 7000㎡ 조성용지가 공급된다.

특히 올해는 사전청약이 민간부문으로 확대됨에 따라 성남금토 등10개 블록 공동주택용지를 사전청약 조건부(매매계약 6개월 이내 사전청약 시행)로 매각할 계획이며 민간 분양시장에 사전청약으로 4000호가 조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LH 경기지역본부는 판교2밸리에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창업공간 제공과 네트워킹 지원을 확충하고 3월부터 성남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오는 9월 화성동탄테크노밸리에 창업과 주거공간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큐베이팅센터 입주를계획하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말 보상착수 한 과천과천, 성남낙생 등의 토지보상과 평택고덕, 화성동탄2 신도시사업 등 대지조성공사에 택지개발 사업비 2조 9000억원을 투자하고, 평택고덕 등 28개 지구 55개 블록 주택건설공사에 1조 7000억원 투자가 이뤄질 전망으로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택공급 안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역세권 등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혼부부, 청년 등을 겨냥해 민간건설 주택을 활용한 매입임대주택 및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확보에 2조 6000억원 규모의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한다.

LH 경기지역본부은 건설부문의 지속적인 투자확대와 맞춤형 임대주택 확보를 위한 민간협업 활성화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공부문으로써 역할이 크게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세연 본부장은 “경기지역본부는 수도권 선도본부로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사업을 막힘없이 추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튼튼한 주거 안정망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우리 지역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 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