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지구에서 고기리 막국수를 운영하는 김윤정 대표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 206만7700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장학금은 김 대표의 저서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의 인세로 마련했으며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모두 4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7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명순 아동보육과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 장애인 등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